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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In the growing feminist inquiry regarding international marriage migration from Southeast Asia to the East Asian countries, the ethnic hierarchy between migrant subjects and feminist authors has presented a methodological challenge relating to the politics of knowledge. Drawing on the postcolonial critique of feminist representations of Third World women and the idea of reflective practice in ethnographic representation, this paper explores narrative strategies to overcome the victim-agent dichotomy when telling the stories of “bound’ migrant wives. Following a review of the literature regarding the agency question in feminist and marriage migration discourses, I outline strategies involving terminology, methodology, and reflective practice in order to circumvent the trap of cultural colonization or discursive domination. Finally, I present nuanced portrayals of two Filipina marriage migrants and analyze their narratives.
Abstract in Korean
동남아시아에서 동아시아로 향하는 국제 결혼 이주에 관한 여성주의 적 연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주 여성과 여성주의 연구자들 간의 에 스닉 위계 때문에 나타나는 지식의 정치성과 관련된 방법론적 문제는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제3세계 여성의 여성주의적 재현에 대한 탈식민주의적 비판과 더불어 민속지적인 재현을 통한 성찰적 실천 개 념을 바탕으로 하여, 이 논문은 결혼 이주 여성의 이야기를 전달할 때 나타나는 피해자-행위자 이분법을 극복하기 위한 서사 전략을 탐 색한다. 이를 위해 여성주의 및 결혼 이주 여성 담론에서 여성의 행위 성 문제에 관한 주요 논의들을 검토한 후, 문화적 식민화 혹은 담론적 지배의 함정을 피하기 위한 용어, 방법론, 그리고 성찰적 실천을 포함 한 서사 전략을 서술한다. 그리고 두 필리필 결혼 이주 여성 두 명의 이야기를 이러한 전략에 따라 재현하고 그 서사를 분석한다.